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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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해빗] 변화하기 위해,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행동할 의향이 없다면, 질투할 자격도 없다.북토크 2022. 7. 9. 18:00
[굿모닝 해빗 - 멜 로빈스] 변화하기 위해, 원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행동할 의향이 없다면, 질투할 자격도 없다. 이는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는 습관도 있지만, 그것을 진정으로 얻고 싶지는 않다는 뜻이다. 7장은 나를 보고 쓴 글인 것 마냥 한줄 한줄이 콕콕 박힌다. 7장 전체를 옮겨 적고 싶을만큼. 이 책을 읽으면서 고마우면서도 두려운 것이 ‘내가 사실은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었구나’ 거울 앞에 서서 다 걷어낸 진정한 내 자신을 마주한다는 게 굉장히 이상했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어떤 것에 참을 수 없는 질투를 느끼는 사람인지. 나는 지금 나를 마주하고, 관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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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는 사람,MD] 좋아한다는 말에도 고민이 필요하다.북토크 2022. 7. 6. 11:24
[기획하는 사람,MD - 허윤]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할 때 얼마나 진심이어야 하는지, 좋아한다는 말에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날 알게 되었다." 지난 몇년간 어쩌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고민이었을 지도 모른다. 19살 입시 당시, 수시 원서를 써야한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학교보다는 ‘내가 순수하게 좋아하는 건 뭘까’ 속으로 생각했을 때, 그렇게 길지 않은 고민끝에 ‘나는 옷이 좋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왔고, 의류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그 후 학교생활 하는 내내, 그리고 졸업후에도 이게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걸까.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지금 내가 선뜻 주사위를 던질 수 없는 이유가, 이제는 진짜 발을 떼야한다는 시기인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이 시점. 이제서야 깨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