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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하는 사람,MD] 좋아한다는 말에도 고민이 필요하다.북토크 2022. 7. 6. 11:24
[기획하는 사람,MD - 허윤]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 할 때 얼마나 진심이어야 하는지,
좋아한다는 말에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날 알게 되었다."지난 몇년간 어쩌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고민이었을 지도 모른다. 19살 입시 당시, 수시 원서를 써야한다는 담임 선생님의 말씀에 학교보다는 ‘내가 순수하게 좋아하는 건 뭘까’ 속으로 생각했을 때, 그렇게 길지 않은 고민끝에 ‘나는 옷이 좋다.’라는 생각이 저절로 나왔고, 의류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그 후 학교생활 하는 내내, 그리고 졸업후에도 이게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걸까. 라는 고민을 진지하게 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지금 내가 선뜻 주사위를 던질 수 없는 이유가, 이제는 진짜 발을 떼야한다는 시기인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이 시점.
이제서야 깨달았다. 좋아한다는 말에도 고민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진짜 내 속마음은 뭐 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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