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고민
-
[기획자의 습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게으름이다.북토크 2023. 2. 26. 21:06
판단을 재빨리 중지하고 결론을 쉽게 도출하는 것. 무나 손쉽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게으름'이다. 나는 게으른 사람이다. 버티는 것이 무서웠고, 그 버팀의 끝이 내가 생각하는 결말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 늘 빠른 결론을 내리기에 급급한 사람이었다.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음에도 자기최면을 걸었고, 나의 그런 자기합리화가 나로 하여금 뿌리내리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다. 게시글의 사진들은 모두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원하시는 곳에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사용하시기 전 '공감'을 눌러주신다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
싫어하는 것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일기 2022. 8. 1. 18:00
새로운 일을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다. 생각한 것보다는 매끄럽게 시간이 흐른 것 같아 다행이다. 급한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전임자는 저번주 금요일을 마지막으로 퇴사를 했다. 아직은 이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 줄까, 과연 나는 옳은 선택을 한걸까를 고민할만한 여유는 없지만 그래도 이전만큼 조급하거나 불안하지는 않다. '내가 싫어하는 게 뭔지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의 인스타 스토리에서 본 문장이다. 이 글이 내 머리속에 박힌 것은 어쩌면 또 하나의 자기 합리화 일 수도 있지만, 그동안 생각지도 못했던 발상이었다. 나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해. 내가 좋아하는 걸 찾아야 해.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뭘까.' 를 외쳤지만, '난 뭘 싫어하는 사람일까'에 대해서는..